오아시스 (2002)

아직 내가 성인이 되기전인 2002년 눈에 띄는 제목의 한국 영화가 있었다. 그때는 성인딱지가 붙은 영화는 잔인하거나 야하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오아시스는 제목도 포스터도 뭔가 야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렸었지 그때는 야한 영화를 직접 볼 방법이 없어서 포스터만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는데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장애인과 전과자의 금단의 사랑? 정도로 상상했던 것 같다. 어제 잠도 잘 안오고 해서 OTT를 뒤적거리다가 오랫만에 발견한 이 영화 오아시스를 아무 생각없이 재생했다. 그런데 내 상상과는 완전히 다른 영화였다....

3월 5, 2022 · Chyaya